프로야구에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오류로 인해 경기가 11분이나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SSG 김광현은 응원 소리 때문에 사인 교환이 어렵다며 항의했고, 6회초에는 ABS 오류가 겹치면서 심판은 자체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ABS 태블릿 PC에는 볼로 표시돼 이숭용 감독이 항의했고, 결국 심판은 볼로 정정했다.
5분 만에 던진 쿠에바스의 3구는 에레디아의 손목에 맞았고,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를 교체했다.
ABS 오류는 7회부터 정상 작동됐지만, 쿠에바스는 템포가 끊겨 힘든 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