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원들이 지난 7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사회자들의 '간첩' 발언을 규탄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주시의원 30명 전원과 무소속 김현덕 시의원은 해당 발언이 전북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전북을 차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사과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전북 차별과 편견을 뿌리 뽑기 위한 정책 수립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천서영 시의원은 사회자의 실언을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행동을 지역 차별을 조장하는 저열한 의도라고 비난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사회자들이 행사 마무리 과정에서 사과하며 수습했지만, 전주시의원들은 이를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