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가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시라카와는 지난 두 경기에서 2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찬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⅔이닝 6볼넷으로 흔들렸고, 19일 LG 트윈스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키움전으로, 상대적으로 관중 수가 적어 시라카와에게는 '매진 울렁증'을 극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 감독은 시라카와의 2전3기 끝 첫 승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