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강백호가 7월 들어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타격 부진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지만, 강백호는 대타로 출루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반에는 포수로 출전해 장성우와 호흡을 맞췄다.
강백호는 올 시즌 20경기나 포수로 선발 출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성우는 강백호가 포수를 즐기는 모습에 흐뭇해하며, 강백호의 포수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성우는 강백호가 포수를 경험하며 강민호, 양의지 등 베테랑 포수들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고, 포수라는 자리의 어려움을 새롭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