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23일 한화전에서 8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1루 송구 실책을 범한 포수 이병헌을 24일 1군에서 말소하고 김도환을 콜업했다.
박 감독은 이병헌의 실책 외에도 최근 블로킹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멘탈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이유로 잠시 1군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5년차 유망주 이병헌은 올 시즌 강민호의 백업 포수로 좋은 활약을 펼쳐왔지만, 이번 실책으로 1군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김도환은 2019년 2라운드 1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유망주 포수로,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왔다.
박 감독은 김도환의 1군 준비 상태를 지켜보기 위해 콜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