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극우'라는 야당의 비판에 강하게 반발하며 자신을 극우로 규정하는 것은 인신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것은 극우로 몰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것은 세련된 지식인 취급을 받는 현실에 대한 불공정함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고, MBC 재직 시절 세월호 참사 '전원 구조' 오보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유가족에게 직접 사과하는 것은 거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자막 논란' 관련 MBC 보도에 대해서는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구분이 안 갔다며 보도 가치를 의심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전국언론노조의 항의에 대해서는 언론노조가 민주노총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