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쿠보 타케후사는 소속팀 반대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엔도 와타루 등 와일드카드를 전혀 뽑지 않고 23세 이하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한 일본은 미토 슌스케와 후지오 쇼타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후반에 파라과이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점한 일본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과의 평가전 승리와 프랑스와의 무승부로 기대를 모았던 일본은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