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 후보자인 이진숙 전 MBC 사장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 대해 '사적으로 단 1만원도 쓴 적 없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 재임 당시 주말에만 3400만원을 사용했고, 30번에 걸쳐 골프 접대비로 1530만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집중적인 질의를 퍼부었습니다.
결국 국회 과방위는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내역 현장 검증을 위해 대전MBC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현장 검증에 대한 동의 요청에 '중상모략'이라며 거부하며 강력히 반발했지만,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질타에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5·18 폄훼 논란, 이태원 참사 기획설 주장 등 과거 발언들에 대한 비판에도 답변을 회피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