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와 '보험금' 관련 보도로 유가족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안겼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유가족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진정성 없는 사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세월호 유가족인 장훈 4.
16안전사회연구소 소장은 "내 자식이 물속에 있는데 보험금, 그 보도가 얼마나 가슴을 찢어발겼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분노를 표출했고, 이진숙 후보는 미리 준비된 사과문 낭독까지 거부하며 유가족들의 마음에 또 다른 상처를 남겼다.
이 후보는 당시 MBC 보도본부장으로,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을 폄훼하는 보도를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