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세월호 참사 당시 MBC 보도본부장으로서 '전원 구조' 오보 책임에 대한 질문에 "최선을 다했다"고 답하며 사과문 대신 책임 회피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MBC의 '바이든-날리면' 보도와 관련해서는 "확실하지 않으면 보도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관련 MBC 보도를 두고는 "허위조작보도"라고 비판하며 MBC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라고 생각할 수 없다"며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