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셀틱에 3-4로 패배하며 프리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셀틱의 승리를 이끈 것은 후반 교체 투입된 권혁규였다.
권혁규는 3분 만에 맨시티 수비진을 벗겨내고 루이스 팔마에게 패스를 연결, 팔마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로써 권혁규는 25분 출전 시간 동안 1도움과 2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권혁규는 지난 시즌 셀틱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프리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등 한국 선수들에게 여러 차례 쓴맛을 본 바 있다.
이번에도 권혁규에게 패배하면서 한국 선수들에게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