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가 세월호 참사 당시 MBC의 부적절한 보도에 대해 유가족 앞에서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구조 오보와 보험금 보도를 언급하며 이진숙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이진숙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있다'며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고, 유가족인 장훈 4·16안전사회연구소장은 '10년 넘게 시체팔이, 아이들 죽음 이용해서 로또 맞았다는 말을 들어왔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장 소장은 '이런 분이 방통위원장에 지명받고, 이 자리에 올라가신다.
앞이 캄캄하다'며 이진숙 후보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