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특혜 의혹'으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를 덮고 위계와 위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이 이사를 조사 중이다.
특히, 5개월 동안 100명이 넘는 후보를 검토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감독이 유력시됐던 상황에서 시즌 중 K리그1 우승 경쟁팀 감독인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점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외국인 감독과 다른 기준으로 홍 감독을 평가한 것이 아니냐는 '특혜 시비'와 함께, 시즌 중 감독을 빼간 것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 대한축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예고 등 여러 압박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