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재원 포수가 2024년 3월 23일 삼성전에서 KBO 규정 마운드 방문 횟수 위반으로 경기 중 퇴장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KBO 규정에 따르면 포수는 정규 이닝 기준 경기당 2회까지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데, 이재원은 8회 초 감독과의 대화를 위해 덕아웃 앞으로 나갔다가 마운드 방문으로 간주되어 퇴장당했다.
이는 감독이나 코치가 투수와 대화를 위해 방문하는 경우에는 포수 방문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승혁은 이후 갑작스러운 포수 교체로 어깨가 식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고, 삼성에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처럼 포수 교체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2020년 7월 2일 두산-키움 경기에서 키움 이지영 포수가 마찬가지로 규정 위반으로 교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