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는 24일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질문에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역할을 했던 사건'이라고 답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5·18 관련 발언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MBC 현 상황에 대해 '노조가 중요한 결정을 사실상 좌지우지하게 됐다'며 '정치성이 강화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제작 자율성과 인사 부문에서 노조가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주장하며 MBC 사장 교체를 통한 균형감과 공정성 확보 가능성을 언급했다.
MBC 민영화에 대해서는 '2012년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논의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천만 유튜버' 쯔양에 대한 사이버 렉커 협박 논란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인해 삶에 대한 욕구까지 포기하게 하는 큰 범죄'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