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 후보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온 '전라북도 간첩' 발언에 격분하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사회자가 전북도민을 겨냥해 '정체를 밝힐 수 없는 간첩'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정신 나간 국민의힘'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과거 자신이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 당시 용산 상공도 뚫렸다고 지적했을 때 국민의힘에서 간첩으로 몰아세웠던 일을 언급하며 '동병상련'이라며 전북도민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한·미·일 동맹' 발언을 비판하며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말해 본회의를 파행시켰던 일을 떠올리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