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일 시작됐다.
MBC 전·현직 직원들은 이 후보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이진숙 OUT'을 외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특히 고 이용마 기자를 언급하며 이 후보자를 향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이 후보자를 향해 '언론장악 청부업자'라고 비난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여당은 이러한 행위를 '폭력'으로 규정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지적하며 검증 의지를 의심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공영방송 정상화' vs '장악'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