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출가 김민기와 코미디언 장두석이 24일 하루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민기는 암 투병 중 21일 별세했으며, 장두석은 신장 질환으로 23일 별세했다.
김민기는 1970년대 '아침이슬' 등 히트곡을 작곡했으며, 1991년부터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하며 배우 설경구, 김윤석, 조승우 등을 배출했다.
장두석은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에서 활동하며 '부채도사', '시커먼스' 등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동료와 팬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