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이끌었던 고 김민기와 코미디언 고 장두석이 나란히 별세했다.
김민기는 지난 21일 위암 투병 끝에 별세했으며, 장두석은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22일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의 발인은 24일 오전 8시에 각각 서울대학교 장례식장과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김민기는 학전을 개관해 '지하철 1호선', '의형제' 등을 무대에 올렸으며, '아침이슬', '친구'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장두석은 KBS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 1번지'의 '부채도사'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실~례 실~례 합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두 사람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