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평양을 방문한 벨라루스 막심 리젠코프 외교장관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고 북한과 벨라루스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외무상은 연설에서 양국이 '공동의 이상과 목적을 지향'하고 있다며 '쌍무 관계의 새로운 연대기를 열어나가려는 것은 북한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젠코프 장관 또한 연설에서 루카셴코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깊은 관심 속에 양국 관계를 '호상 신뢰와 존중, 이해에 기초해 심화 발전시켜' 나갈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북한과 벨라루스는 지난해 루카센코 대통령의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 세 국가 협력 방안' 발언 이후 고위급 양자 면담을 지속하며 밀착 관계를 강화해왔습니다.
최 외무상과 리젠코프 장관의 이번 만남은 양국 관계의 긴밀한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