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전격 사퇴하면서 미국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바이든의 사퇴는 오히려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의 지지를 이어받아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해리스 대세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바이든의 사퇴는 민주당 내부의 압박과 선거 자금 고갈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해리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어받아 차기 대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해리스를 바이든과 동일한 인물로 규정하며 자신이 해리스를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한미 관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므로 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