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효조 전 감독의 뛰어난 선구안을 잇는 현역 선수로 홍창기, 권희동, 최재훈이 꼽힌다.
올 시즌 도입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으로 타자들은 로봇과 싸우는 듯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들은 ABS와도 유사한 자신만의 존을 설정한 듯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홍창기는 존 밖의 공에 배트를 낸 비율이 리그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도 더욱 좋아진 모습이다.
권희동과 최재훈 역시 리그 상위권의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며, 그들의 뛰어난 눈은 로봇 심판 시대에도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