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프로 초창기를 함께하며 '절친'으로 유명한 톨가이 아슬란이 일본 J1리그 산프레체히로시마에 입단했습니다.
멜버른시티와 계약을 조기 해지하고 이적료 없이 히로시마에 합류한 아슬란은 34세 베테랑 미드필더로, 손흥민보다 두 살 많습니다.
함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바이엘 레버쿠젠, 토트넘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한 손흥민과 달리 아슬란은 다소 아쉬운 커리어를 이어왔습니다.
지난 5월 호주에서 열린 토트넘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과 재회하며 화제를 모았던 아슬란은 이번에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히로시마는 현재 J1리그 5위에 위치해 있으며, 아슬란의 합류가 팀의 상위권 도약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