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LG 떠나며 '눈물의 이별'... 류지현 감독 '고마움' 전해
케이시 켈리가 5시즌 반 동안 함께했던 LG를 떠나며 레전드급 기록 뿐 아니라,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류지현 전 감독은 대만 출장 중 켈리의 떠남 소식에 급히 전화를 걸어 “내가 고마워했다는 것도 꼭 전해달라”고 부탁하며 그의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켈리는 류 감독에게 “감독님 감사합니다.
저의 최고 시즌은 감독님과 함께한 때였습니다”라고 답하며 깊은 인연을 드러냈다.
그는 팀에 대한 헌신과 자기 관리, 특히 출산 휴가도 포기하고 마운드에 올랐던 일화 등은 켈리가 LG에서 단순한 외국인 에이스를 넘어선 존재였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