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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 테리 사건은 아마추어적 정보참사… ‘비노출 활동’ 기본도 무시[Deep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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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 테리 사건, 한국 정보기관의 '첩보 고자'를 드러내다!
수미 테리 사건은 한국 정보기관의 아마추어리즘이 만든 정보 참사다.
정보원들은 백주대낮에 고급 식당에서 만나고, 면세품 적용을 위해 신분을 등록하고 영수증을 챙기는 등 ‘비노출 간접활동’의 기본을 무시했다.
이는 ‘상대국이 우방국이고 우리는 공식 직함을 가지고 있으니 감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사건은 한국 정보기관의 정보 수집 능력과 국제 정보 활동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며, 앞으로 동맹국인 미국과의 정보 협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원은 해외 파견 요원 선발을 정상화하고, 어학 능력을 제고하며, 정보 활동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아니면 앞으로도 ‘첩보 고자’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2024-07-23 0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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