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신임 사무처장에 취임했습니다.
태 처장은 취임식에서 북한의 '적대적 2국가론'을 비판하며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북한 주민들도 알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민주평통이 헌법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국민적 합의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태 처장은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차관급에 오른 첫 탈북민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