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노 후보자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며 '재판에 방해될 수 있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야당은 김 여사의 검찰 조사 방식을 비판하며 '이례적인 특혜'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당은 이재명 전 대표 등 유력 정치인들의 재판 지연 문제를 거론하며 야당의 질문 공세를 비판했다.
노 후보자는 배우자의 6개월 위장 전입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지만, '위장 전입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