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국회의원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신임 사무처장으로 취임하며 "북한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이 마지막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 정권의 '통일 지우기' 행보에 맞서 북한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이 평화통일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태 처장은 탈북민 출신으로,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탈북민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민주평통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통일 문제가 국제적 문제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한인 인재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