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장두석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은 지병인 신장 질환을 앓아왔다.
장두석은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후, KBS '유머 1번지'와 '쇼 비디오 자키' 등에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유머 1번지'의 '부채도사' 캐릭터와 '쇼 비디오 자키'의 '시커먼스'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워낙 비싸요~', '실례, 실례, 실례 합니다'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남겼다.
1990년대에는 가수 활동을 펼치며 '오늘 밤에', '초이스' 등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김학래, 심형래, 이용식, 임하룡 등 많은 동료 코미디언들이 조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