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출가 김민기가 21일 향년 72세로 별세했다.
지난해 가을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온 그는 건강 악화와 경영난으로 지난 3월 학전을 폐관하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아침이슬', '작은 연못', '상록수' 등 그의 노래는 영원히 대중의 마음속에 기억될 것이다.
생전 김민기는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푸근한 존재였다.
그의 별세 소식에 문성근, 장현성, 박원상, 이은미, 박학기 등 많은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