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장두석이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엄영수는 장두석을 “개그계 붐을 일으킨 실력자”라고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장두석은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시커먼스’, ‘아르바이트’ 등 인기 코너를 선보이며 80년대 대표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했다.
1992년 ‘유머 1번지’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지만, 2011년부터 2013년까지 SBS 라디오 ‘유쾌한 주말 장두석입니다’를 진행하며 대중과 소통하기도 했다.
엄영수는 장두석과의 마지막 통화를 떠올리며 “몸이 안 좋아 힘들어했지만, 다시 코미디를 함께 하자는 제안에 ‘당뇨가 심하다’며 아쉬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