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국회의원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태영호 신임 처장은 취임식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은 마지막 희망'이라며 '국민적 합의를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탈북한 북한 외교인사 중 최고위급으로,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로 일하던 2016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2020년 국민의힘 소속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22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이후 6개월 동안 공석이던 민주평통 사무처장 자리에 19일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