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야구 레전드들이 참여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22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렸다.
양국 감독들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며, 김인식 감독은 승리보다는 훌륭한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대표팀 감독 이나바는 과거의 치열했던 경쟁과 달리 이번에는 웃으면서 즐거운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의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은퇴 후 오랜만에 경기를 갖게 된 소감을 밝히며, 과거 일본과의 치열한 승부를 회상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