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YK스틸의 충남 이전이 확정되면서 부산시의회가 기업 이전 과정에서 부산시의 미온적인 태도와 행정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며 시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전 작업이 진행되던 2020년, YK스틸을 인수합병한 기업이 당시 부산시장 일가 소유였던 점도 이 문제와 연관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YK스틸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하는 민원으로 인해 이전을 결정했지만, 이전 시기가 오거돈 전 시장의 부친이 창업한 대한제강이 YK스틸을 인수한 직후라는 점에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형철 부산시의원은 오거돈 전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해당 부서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