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21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만 42세 8일의 나이로 KBO 역대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 타이를 달성했습니다.
심각한 어깨 통증에도 불구하고 지명타자로 꾸준히 출전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는 추신수는,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을 치며 SSG에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추신수는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16년 동안 활동하며 218개의 홈런과 782개의 타점을 기록한 한국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2021년 SSG에 합류한 후 2022년에는 팀의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17억원의 연봉을 전액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