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가 기재부 재직 시절 처가 회사가 5억원 상당의 정부 사업을 수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처가 회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계약을 맺고 중기부 등으로부터 1억9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자가 기재부 예산실장·차관으로 근무하던 2023년에는 수의계약 형태로 기자재 납품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자 배우자는 해당 업체 비상장주식 2만500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사청문 과정에서도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해명을 회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