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재임 중인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퇴임 후 조사받은 영부인까지 고려하면 세 번째입니다.
2004년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가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부산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조사받았으며, 서울 시내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 동안 비공개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여사 측은 처벌 규정이 없는 사건에서 현직 영부인을 소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