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8년 만에 UFC에서 승리를 거두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빌 알지오를 2라운드 TKO로 꺾은 최두호는 2016년 이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2014년 데뷔 후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최두호는 이후 부상과 병역 문제 등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최두호는 압도적인 펀치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전성기 시절의 강력함을 다시 보여줬다.
최두호는 인터뷰에서 “그동안 스스로 의심을 많이 했지만, ‘잘 할 수 있다’고 믿으며 노력했다.
이렇게 이기게 되니까 정말 많은 감정이 떠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