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지난 총선에서 각각 12석과 3석을 얻으며 제3지대 정당의 탄생을 알렸지만,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하며 거대 양당의 그림자에 가려진 채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을 앞세웠지만 민주당에 주도권을 내줬고, 개혁신당은 이준석, 천하람 의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3석으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두 정당은 총선 직후 높았던 지지율이 하락하며 존립 기반마저 위태롭게 됐다.
전문가들은 제3지대 정당이 살아남으려면 거대 양당과 차별화된 이슈를 선점하고 국민적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