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떠나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경기장을 옮기게 되었다.
수원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올 시즌 빅버드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K리그2 최다인 14,866명의 팬들이 찾았으며, 팬들은 경기 종료 후 잔디 위에서 '빅버드 그라운드 파티'를 열며 아쉬움을 달랬다.
수원은 8월 12일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며, 변성환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