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혼몰

'김현수의 90도 인사'의 의미는... 아들 태어나도 미국행 포기. 사흘 휴식 후 등판 OK.한글 이름 문신까지... 팀을 위한 '헌신'의 아이콘. 그는 끝까지 '좋은 사람'이었다[SC 포커스]
image
m.sports.naver.com
관련기사보기
LG '잠실 예수' 켈리, 눈물의 작별…팀 동료들도 오열
LG 트윈스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6년 만에 팀을 떠났다.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3회말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켈리의 마지막 등판은 무산됐지만, 팀 동료들은 켈리의 헌신과 인성을 기리며 눈물의 고별식을 치렀다.
켈리는 6년 동안 팀에 헌신하며 1선발로 활약했고, 특히 2021년 아들이 태어났음에도 출산 휴가를 포기하고 팀에 남아 뛰는 등 '팀 퍼스트' 정신을 보여줬다.
켈리는 한국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왼쪽 귀 뒤편에 한국어 이름 '켈리'를 문신으로 새기기도 했다.
이번 떠나기 전 켈리의 마지막 등판 역시 켈리답게 최선을 다해 던졌다.
팀 동료들은 켈리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하며 눈물을 흘렸으며, 주장 김현수는 켈리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켈리의 떠남은 LG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지만, 켈리는 한국에서의 6년 동안 팬들에게 최고의 선수이자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2024-07-21 07:17:48
ⓒ 2006 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