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켈리가 6년간의 활약을 마무리하고 팀을 떠났다.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켈리는 갑작스럽게 고별전을 치르게 됐다.
켈리는 팬들 앞에서 눈물을 쏟으며 작별 인사를 전했고, 동료들의 헹가래 속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2019년부터 LG의 1선발을 맡아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해에는 팀의 29년 만의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켈리는 앞으로 미국, 대만 등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