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국당원대회 첫날 인천과 제주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내 '일극체제'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인천에서 93.
77%, 제주에서 82.
5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경쟁 후보들을 압도했다.
특히 이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에서는 강성 팬덤의 영향력이 막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가 제주와 인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이 후보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확인했다.
정봉주 후보는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를 당했지만, 이번 경선에서 이 후보 팬덤의 지지를 받아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