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고 이예람 중사는 선임 장 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이를 신고한 뒤 15비행단으로 전출됐지만, 장 중사와 다른 상관들로부터 2차 가해에 시달리다가 2개월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사건은 군 당국의 부실 수사 논란으로 이어져 특검까지 출범했으며, 장 중사는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이 확정돼 복역 중입니다.
이 중사는 3년 2개월 만에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으며, 유가족들과 함께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공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넋을 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