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순직 사건 1주기를 맞아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가 여야 충돌로 난장판이 됐다.
여당은 '불법·위헌'이라며 연좌 농성으로 저지했지만 야당은 강행했다.
청문회 내내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고, 증인들은 답변을 거부하거나 엇갈린 진술을 냈다.
특히 '02-800-7070' 번호의 발신인 정체를 놓고 여야는 팽팽히 맞섰다.
이 과정에서 전현희·박은정 의원이 부상을 입었고,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은 청문회 도중 휴대폰으로 현직 검찰 간부에게 조력을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