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에서 또다시 증인선서를 거부하다가 야당의 압박에 결국 선서했습니다.
그는 공수처에 압수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지만, 친척인 박철완 광주고검 검사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증언에 대한 조언을 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외에도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전화번호 저장 내역 검증에 동의하며 의혹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임 전 사단장이 박 검사와 20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