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이 과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벌어졌던 '암투'를 폭로하며 축구협회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안정환은 유튜브 채널에서 조 본프레레 감독이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일부 인사들의 음모로 경질 위기에 처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감독 자리를 노린 일부 인사들이 본프레레 감독의 커리어를 폄하하며 교체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안정환의 폭로는 20년 전 벌어졌던 일이지만, 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드러난 축구협회의 불투명한 행태와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으며, 박주호 등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