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특히, 'VIP 격노설' 당일 '02-800-7070' 번호로 전화를 건 누군가가 주진우 당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44초간 통화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 의원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주 의원은 통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이 청문회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며 고성을 지르는 등 청문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난장판을 방불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