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비대면 서비스 강화와 오프라인 점포 축소를 동시에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은 비대면 대출, 외환거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AI 은행원 도입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반면, 일반 고객 대상 영업점은 줄이고 자산가와 기업 중심으로 통합하며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이러한 전략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디지털 금융 시장 경쟁 심화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프라인 점포 축소는 고객 접근성 저하 우려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인력 감축은 고객 서비스 질 저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