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상장 계열사 총 시가총액이 삼성·SK그룹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져 온 호실적에 따른 투심 강화와 정부 주도 주가부양책 '밸류업' 최대 수혜주로 상장 계열사 시총 최상위 종목들이 꼽히는 겹호재에 이어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한 결과입니다. 특히 현대차 인도법인의 IPO 소식은 현대차, 기아 등 주요 상장사의 역대급 호실적 행진에 밸류업 정책 본격 시행에 따른 주가 추가 상승 기대감이란 주가 랠리를 이끌던 '하이브리드 엔진'이 이미 탄탄했다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증권가에선 단기적으로 현대차그룹주의 강세와 LG그룹주의 부진으로 인한 시총 격차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